아르헨티나 정부는 20일 예산균형을 목적으로한 경제개혁 정책을 일부 완화키로 결정했다. 집권연정의 헤수스 로드리게스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정부가 월 1천 페소(1천 달러)가 넘는 퇴직연금에 대해서만 연금지급액을 삭감키로 했으며 대신 민간사업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의원은 이어 전현직 공무원에 이어 국회의원과 사법부 직원의 임금도 13% 삭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파업이 일어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