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중 신용금고 신협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들은 금융결제원에 가입, 지로 타행환 등 거의 모든 은행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또 우량 신용금고는 신규 점포를 낼 수 있게 되며 정책자금도 취급하게 된다. 정부와 여당은 19일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당정은 신용금고의 업무 다각화를 위해 올하반기중 2천5백억원의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을 신용금고창구를 통해 집행하고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을 취급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 단일점포를 원칙으로 해온 신용금고에 대해 건전성을 확보했거나 합병을 했을 경우에는 점포 신설을 허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다음달중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신용금고 신협 새마을금고가 3백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을 해줄 경우 위험가중치 1백%인 감독규정을 바꾸는 등 소액신용대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