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관리 등 지원부문은 생산현장인 울산공장으로,의약부문과 고부가 정밀화학분야의 해외영업부서는 인천공장으로 각각 이전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엔 기존의 1백16명 중 50명만 남게 됐다. 김경은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이번 조직통합은 부문별 전담책임체제를 강화해 책임경영과 업무효율화를 위해 이뤄졌다"며 "신규사업 발굴조직의 기능을 통합하고 영업부문에서도 품목별 전담영업체제를 구축하는 등 마케팅업무를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김기협 삼성종합기술원 기술고문을 연구소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기존의 5개 팀과 각종 태스크포스로 이뤄졌던 연구개발 조직도 생명과학연구팀 메셀로스연구팀 전자재료연구팀 등 3개로 개편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