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어음부도율이 5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부도업체수도 5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은행은 6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5월과 같은 0.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상용차, 고려산업개발 등의 부도가 줄어들어 총부도금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어음교환규모가 비슷한 규모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2%로 지난 달과 같은 수준이며 지방은 5월 0.18%에서 0.19%로 소폭 상승했다. 6월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지난 달보다 2개 늘어난 442개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6월중 8대 도시 신설법인수는 지난 5월 3,370개 보다 233개 많은 3,603개를 기록, 지난 3월에 이어 3,500개를 웃돌았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18.7배로 5월 16.2배에 비해 상승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