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상시 전기공급이 되지 않는 소연평도와 문갑도, 우도, 소모도 등 10개 시.군의 도서.벽지 14개 지역에 내년부터 24시간 전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자부는 14개지역 가운데 30가구 이상이 사는 6개 섬에는 자가발전시설 설치를통해, 5가구 이상이 사는 8개 지역은 한국전력을 통해 각각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비용 107억8천여만원 가운데 2억9천400만원은 주민이 재정융자 등을통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5%씩, 한전이 50%를 분담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또 20가구 이상 30가구 미만 지역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10가구 이상 20가구 미만 지역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24시간 전기공급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