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지난주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여드레째 내려 14개월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1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68센트, 2.7% 하락한 24.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24.70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4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지난주 이레로 거의 3.5달러, 12%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67센트, 2.7% 내린 24.2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너지국(EIA)은 이날 지난주 재고물량이 700만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해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560만 배럴보다 많았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이날 원유 공급량이 지난 한 주간 560만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