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발주될 고속도로 신설 또는 확장 공사가 6조원을 넘어 건설시장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신설, 확장을 위해 발주되는 고속도로 공사는 신설 51건, 확장 19건 등 모두 70건이며 발주규모는 6조660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착공 사업비 6조6천357억원(민자사업 제외)중 90%가 넘는 규모이다. 신설공사 가운데 부산-울산구간 8건과 전주-함양구간 9건, 청주-상주구간 9건등 26건은 이달중 발주되며 나머지 구미-옥포구간 6건, 대전-당진구간 9건, 공주-서천구간 9건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확장은 경부고속도로 언양-부산구간 3건, 동대구-영천구간 3건, 영동-김천구간 6건, 증약-옥천구간 1건 등 13건이 다음달 공개입찰을 받는다. 특히 10월에는 구미-현풍구간 6건, 대전-당진구간 9건, 공주-서천구간 9건, 구마고속도로 성서-옥포구간 2건, 담양-고서구간 2건 등 31건의 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