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01년도 우수산업디자인(GD) 상품과 한국 밀레니엄상품(KMP) 선정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GD상품으로는 올해 출품작 750개 가운데 249개를 뽑아 삼성전자의 노트북컴퓨터 'SESNS Q'(대통령상), LG전자의 플라즈마 모니터 'X캔버스'(국무총리상) 등 모두 3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GD출품작은 지난해에 비해 9.5%가 늘어났고 이번 선정작을 포함, 지금까지 GD상품으로 뽑힌 작품은 2천874개로 늘어났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KMP로는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기술, 문화상품 등 3개 분야에 걸친 1천109개의 출품작 가운데 대동공업의 트랙터와 쌍용차의 렉스턴 등 99점이 뽑혔다. 이번에 KMP로 뽑힌 제품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산업디자인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디자인 페스티벌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