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17일 올 2.4분기 수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월가의 예상치보다는 높았다고 발표했다. GM의 2분기 수익은 4억7천700만 달러, 주당 1.03 달러였고 작년 동기의 수익은 17억5천만 달러, 주당 2.93달러였다. 이같은 수익규모는 자회사인 이스즈자동차의 구조조정비용 1억3천300만 달러를 포함시킨 것으로 이 비용을 제외할 경우 수익은 6억1천만 달러, 주당 1.26달러가 된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 파이낸셜과 퍼스트 콜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인인 주당 1.14달러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해 2분기중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던 GM의 매출은 올 2분기에도 작년 동기(487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461억 달러를, 6개월간의 올 상반기 매출도 작년 상반기(956억 달러)보다 준 887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전 GM 주식은 24센트 내린 66.80달러에 거래됐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