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산업자원부,한국디자인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벌이고 있는 TNK(Totally New Korea) 프로젝트에서 지원하는 한국밀레니엄상품(KMP) 99점이 18일 선정됐다. 21세기 세계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함으로써 우리 상품의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한국밀레니엄상품에는 첨단기술분야 32점,문화상품분야 29점,혁신적 디자인분야 38점 등 총 81개 업체의 99개 상품이 뽑혔다. 이들 상품은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산업디자인대회와 내년 월드컵 때 전시될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펼쳐지는 각종 전시회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첨단기술분분야에 선정된 삼성전자의 DVD 플레이어 "엑스티바"는 DVD와 VCD 등을 비디오 테이프에 복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디지탈웨이의 MP3플레이어 "엠피오"는 디지털 카메라를 단 다기능 제품이다. 문화상품분야로 선정된 쌈지의 "딸기인형"은 해외 캐릭터가 범람하고 있는 캐릭터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로서 홍콩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혁신적 디자인분야의 웅진코웨이의 냉.온 정수기 "카라스"는 부품의 80%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