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석유재고가 증가할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약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10달러로 전날보다 0.11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24달러 떨어진 24.87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배럴당 0.31달러 하락한 25.59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관측과 소비부진으로 미국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등이 나오면서 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