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생산성을 15% 가량 높여주는 생산관리 소프트웨어 'FLB(Flexible Line Balancing:생산라인 최적화)'를 미국의 산업컨설팅업체인 프로텍(Protech)에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당 7백달러씩 우선 3천카피(총 2백10만달러)를 공급키로 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지난 2년간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공장에서 조립라인을 새로 설계하거나 개선할 때 최적화된 라인 구성을 도출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총 25개 해외 법인에 이 프로그램을 시험 적용하고 있다. LG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국 마케팅을 시작,올해 3백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