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등 선진 7개국(G7) 지도자들은 오는 20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세계 경제 하강이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남북한 대화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들은 또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새로운 무역자유화 협상을 개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는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밖에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증) 결핵 등의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세계 보건기금 창설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G7 정상회담에 이어 21일과 22일에는 러시아가 함께 참석하는 연례 G8 정상회담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