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산기술원이 생산라인 최적화(FLB)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 말 미국 산업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프로텍에 수출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LG전자 생산기술원에서 지난 98년부터 2년간 개발했으며 제품공정시 생산성을 15% 가량 높여주는 생산관리 프로그램이다. 16일 LG전자는 "공장에 조립라인을 새로 설계하거나 기존 조립라인 개선시 최적화 라인 구성을 돕고 공정단계 구성과 작업 투여인원을 신속히 결정, 생산라인 가동과 작업과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25개 해외 법인에 이 프로그램을 시험 적용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미국시장에서 연간 3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