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16일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이달 수출 급감에 따라 1개월 후 원화환율은 1천3백50원까지 오르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5.5%까지 떨어지는 "잔인한 여름(cruel summer)"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티SSB는 이달 10일까지 잠정 집계된 수출이 급감,전년동월비로 23.9%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6개월후 원화환율은 1천2백80원,1년후에는 1천2백40원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SSB는 또 지난 6월 산업생산은 전월비로 0.2%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동월비로는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은 당초 3.8%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