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15일까지 수출이 20% 이상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무역수지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 16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5% 준 44억1,500만 달러, 수입은 19.5% 감소한 56억8,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2억7,1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 10일까지 수출감소율이 23%, 무역적자가 12억5,500만달러에 비해 악화된 수치다. 지난달 월간 수출 감소율은 마이너스 18.1%였으며 다섯달째 수출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달부터 수출 감소폭이 수입 감소폭을 앞지르고 있다. 무역적자폭은 지난 1월 같은 기간의 14억8,300만달러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5,400만달러보다도 나빠졌다. 올들어 15일 현재까지 수출은 83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가 줄었으며 수입은 781억6,700만달러로 8.8%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2억1,3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의 29억8,800만달러 흑자보다는 크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