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저항기 및 스위치 생산업체인 포스텍전자(대표 최영득)는 고무 감촉의 택트(tact)스위치를 국산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디오나 카스테레오 등에 버튼으로 쓰이는 고무 감촉의 스위치로 1년동안 2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금속 택트 스위치와는 달리 소음이 거의 없고 감촉이 부드러우며 내구성이 뛰어난게 특징이다.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텍전자는 지난 4월부터 시제품을 카스테레오 업체에 공급해서 성능검사를 마쳤다. 연말까지 월 1백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휴대폰용이나 정밀 기기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9년 LG이노텍에서 분사한 포스텍전자는 경남 양산에 있으며 지난해 3백8억원의 매출에 16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올해는 매출 3백30억원에 순익 18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055)371-700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