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 사업을 위한 시스템 개발업체인 아이모비즈(대표 안홍성)는 PDA(개인휴대단말기)형 베팅 전용단말기를 개발,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모비즈는 프로축구와 농구 경기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체육복표(일명 스포츠토토) 사업에 대비,9월부터 이 제품을 일반인들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토토 사업은 경기 결과를 예상해 최소 1천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돈을 걸 수 있으며 그 적중 여부에 따라 당첨금을 받는 일종의 베팅 게임을 말한다. 안홍성 대표는 "무선통신 단말기를 통한 베팅서비스 기술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데다 1백여가지 요소 기술을 통합해야 하는 까닭에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국에서만 상용화돼 있다"며 "아시아에선 처음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수출도 할 계획이다. (02)2189-560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