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올해 상반기에 1억달러 상당의 통신시스템을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수출규모는 지난해 대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인도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무선가입자망 공급권 획득 및 미국에 cdma2000 1x 시스템 수출이 주요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최근 중남미 및 러시아, 베트남 지역으로의 CDMA 무선가입자망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3억달러 이상의 시스템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LG전자 관계자는 "비동기 IMT-2000 및 동기식 CDMA 이동전화시스템을 중심으로 2005년에는 10억달러 이상의 시스템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