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는 중국이 '2008 베이징올림픽' 유치와 오는 10월로 예정된 WTO 가입에 따라 거대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5일 베이징 올림픽 효과로 한.중 교역규모가 2008년에 1천억달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무역협회 및 업종별 단체 등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수출 및 투자확대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9월께 베이징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이날 '베이징 올림픽과 우리 기업의 활용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유치로 중국경제가 급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건설 관광 정보통신 교통부문 등의 확대에 따른 내수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