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사장 강세호 corp.unitel.co.kr)은 PC통신 서비스를 인터넷에서도 쓸 수 있도록 지난 98년 개설한 '유니웹센터'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웨피'를 통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니텔측은 이번 통합으로 실명 가입자수 880여만명의 커뮤니티를 구성해 문화,영상, 교육 등 3대 분야에 대한 온.오프라인 부가가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유니텔측은 통합 서비스의 이름을 '웨피'로 정해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각각의 서비스 이용자가 기존의 사용자명(ID)이나 e-메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니텔 관계자는 "더 이상 이용자 수를 증가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비스 중복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운영자원의 최적화를 통해 서비스 강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자 서비스를 통합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텔은 전용 접속프로그램 '유니텔 2000'을 통한 유니텔온라인 서비스는이번 통합과 상관없이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