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유럽-아시아거래소에서 실시된 국제입찰에서 베링해수역 명태어획 쿼터 5만t을 t당 110달러에 추가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러시아 수역에서 잡을 수 있는 명태어획 쿼터는 20만t(정부 3만5천t, 민간 16만5천t)으로 늘어나 하반기 명태 수급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부는 이번 추가 쿼터 확보는 최근 한.일간 꽁치조업 문제가 쟁점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러간 긴밀한 어업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