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수요 저조 전망으로 닷새째 하락했다. 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1센트 하락한 26.5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18센트 내린 24.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례보고서를 통해 세계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 3분기 석유수요가 지난해 동기대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IEA는 올 들어 수요 전망을 7번째 낮췄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