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올 2.4분기에 발생한 원자로의 사고.고장 3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모두 '0등급'의 평가가 내려졌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전의 사고.고장 등급에서 원자로의 안전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미한 경우는 '0등급', 고장(Incident)은 '1-3등급', 사고(Accident)는 '4-7등급'으로 각각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다. 이번에 실시한 사고등급 평가대상은 지난 5월 새우떼의 다량 유입으로 발생한 울진1호기 원자로 정지사고와 터빈 보조계통 고장으로 원자로가 정지됐던 월성 1호기 등에 관한 3건이다. 한편 과기부는 원자력 사고.고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분기마다 원자력 안전성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등급평가를 실시, 공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