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7개국과 러시아(G8)는 이달말 열리는 연례 정상회담에서 개도권의 정보기술(IT) 발전을 촉진시킬 국제기구 창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관리들이 13일 전했다. 이들 관리는 '제노바 행동계획'으로 명명될 이 내용이 지난해 오키나와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디지털 빈부차 해소'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정부와 유엔 등 국제기구, 비영리기관 및 기업의 인사들이 동참하는개도국IT발전촉진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동시에 정부들로 하여금 `e-재팬'과 같은 자체 IT발전 전략도 마련토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련 일정도 설정토록 요구하게될 것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제노바 행동계획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G8 정상들이 사흘 일정의 마지막날 회동을 갖는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