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라크의 원유수출 재개 소식으로 나흘째 하락했다.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31센트 하락한 26.8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15센트 내린 25.4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에너지부(EIA)와 미석유협회(API)의 지난주 재고물량에 대한 엇갈린 발표를 냈다. API는 지난주 원유 공급이 90만9,000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EIA는 재고물량이 2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례보고서에서 원유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