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오전 당사에서 제5차 경제상황 검검회의를 열어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특별대책반은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을 반장으로 정부측 관계자와 반도체, 섬유 등 업종별 전문가, 대한상의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특별대책반은 이날 전경련과 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 관계자 등으로 부터 기업 애로를 폭넓게 수렴하고 앞으로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높이기 위한 각종 규제완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운태 위원장은 "당정은 그동안 공정한 시장질서 유지와 기업규제 완화에 많은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고쳐야 할 사항이 아직 많다"며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면서 4.4분기 이후 경기호전 가능성을 놓치지 않도록기업의 투자의욕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강 위원장, 조성준(趙誠俊) 김효석(金孝錫) 의원이, 정부측에선 재경부, 산자부 차관이 각각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