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 소비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이 미국,일본 등에 비해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AC닐슨이래이팅스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국내 신용카드 4사의 웹사이트 방문자수는 320만명으로 일본 상위 4사의 60만1천명의 5배가 넘었다. 인터넷 활동인구중 사이트 방문자 비율인 '인터넷인구 도달률'도 국내 업체는 최고 6.7%로 미국 선두 회사의 2.9%보다 월등히 높았다. 국내 신용카드 사이트중 선두는 삼성카드(samsungcard.co.kr)로 110만명이 방문, 일본 선두인 JCB카드(jcb.co.jp)에 비해 5배 이상의 규모였다. 미국 사이트들과 비교할때도 방문자수는 4위 수준이었으나 도달률면에서는 6.69%로 미국 선두인 넥스트카드(nextcard.com)의 2.88%를 훨씬 앞질렀다. 국내 2위는 방문자수 78만명, 도달률 4.57%를 기록한 국민카드(kookmincard.co.kr)였고 비씨카드(bccard.co.kr, 67만5천명, 3.95%), LG캐피탈(lgcapital.com, 65만8천명, 3.85%)이 뒤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