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교수와 의대 교수들이 설립한 벤처기업 한국의과학연구소(대표 황성연.www.kmsi.co.kr)는 12일 서울보훈병원에서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 환자들을 위해 생식 1백상자를 전달했다. 한국의과학연구소는 이날 오후 3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 중에 평소 식사가 곤란한 환자와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의 식사대용으로 자체 개발한 '옛날 생식'을 서울보훈병원에 제공했다. 이 생식은 현미 콩 등의 대아와 메밀 조 미나리 표고버섯 다시마 등 35가지의 자연식품으로 배합해 가루로 만든 제품이다. 황성연 대표는 "옛날 생식은 선인들의 수행 중에 아침식사로 먹었다는 사신죽(四神粥)의 처방을 현대인의 대용식사로 새롭게 제품화한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화흡수가 높아 환자들 식사용으로 최적"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부설연구센터인 천연물연구센터, 자회사인 (주)제3의학연구센터(원광대 의대 실험실 벤처)를 통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하며 신개념의 제 3의학을 창출하고 있다. (02)3141-0222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