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투자로 유명한 미국의 '큰 손' 워렌 버펫이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던&브래드스트리트의 지분율을 14.97%에서 8.6%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펫은 지난 10일 현재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를 통해 던&브래드스트리트의 주식 694만5천4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버펫은 지난 3월에는 1천200만주를 가지고 있었다. 이와 함께 버펫은 미국 뉴저지 소재의 금융관련 출판회사인 머레이 힐에 대한 지분율도 줄였으나 구체적인 감소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시장에서 던&브래드스트리트의 주가는 9센트 하락한 27.95달러를 기록했다. 던&브래드스트리트의 52주래 최고치는 28.80달러인 반면 최저치는 13달러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