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최근 화상회의나 업무보고용으로 많이 쓰이는 디지털 실물화상기(제품명 SDP-900)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실물화상기는 서류나 물건을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 LCD(액정표시장치)프로젝터, TV, 모니터와 같은 출력장치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디지털기기이다. 삼성테크윈은 SDP-900이 고급 줌 렌즈를 사용, 산업현장의 제품 검사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도를 자랑하며 PC와 리모컨을 이용한 모든 기능의 원격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디지털 실물화상기 제품 판매를 통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