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노리넷, 아이닉스소프트, 애트주식회사 등 국내업체 3개사의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이달말부터 대만의 주요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TCC, KGT사 등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인츠닷컴의 `파울킹'은 이달초부터 이미 서비스가 개시됐다고 현대상사는 덧붙였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지난 4월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그동안 서버 구축, 콘텐츠의 현지 언어화 등 작업을 진행했다"며 "공급 대상 콘텐츠를 확대, 이 사업을 통해 올해안에 대만에서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사측은 이 사업을 확대키 위해 중국, 홍콩 등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와도 계약을 추진중이며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