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감소폭이 20%를 넘어서 하반기 수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올들어 매달 같은 기간중 무역수지 적자도 두 번째로 컸다. 11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준 25억8,900만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38억4,400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폭은 12억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도 8.8%가 줄었으며 지난 3월이후 수출 감소세는 다섯달째 이어지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올들어 지난 1월의 15억1,7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컸으며 전년동기의 11억6,100만달러, 전달동기의 5억1,700만달러에 비해 악화됐다. 올들어 10일 현재까지 수출은 815억5,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가 줄었으며 수입은 763억2,400만달러로 8.2%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2억2,9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의 28억8,100만달러 흑자보다는 크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