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상계동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이번 대회의 예산 전액을 제일모직이 지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 전액을 지원하며 회사 임직원 30명이 대회진행 보조 등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탁구대회는 탁구공 안에 납알을 넣어 정상보다 다소 높이 설치된 네트밑으로 탁구공을 굴려 소리를 듣고 게임을 진행하며 대회장의 정숙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사회복지시설과 지속적인 교류를 중시하는 쪽으로 사회봉사활동이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