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생소한 개념인 개인이미지(PI·Personal Identity) 홍보 컨설팅 업체가 생겼다. 사람과 이미지(대표 심준형 배정국)는 최고경영자(CEO) 정치인 등 개인들을 대상으로 심리 유형분석,언행과 관련한 이미지 분석,시각적 이미지 개선작업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해주는 PI컨설팅 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심준형 대표는 "한 개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그 안에 내재돼 있는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그것을 개인 홍보(PR)와 적절하게 연계시키는 것이 PI컨설팅의 기본 목적"이라고 말했다. 삼성 대우 등 대기업 출신 홍보맨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이 회사는 전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김윤식씨가 부회장을 맡았다. 또 PI 부문에 있어 국내 권위자로 꼽히는 인덕대학교 홍지원 교수를 자문 교수로 영입했다. 사람과 이미지는 앞으로 중견기업이나 벤처기업 등 기업체 홍보는 물론 대학홍보 브랜드마케팅 등의 홍보대행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 연말부터는 PI 컨설팅과 연계한 정치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02)6366-1000∼4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