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인 '닌자거북이'가 한·중·미 합작의 극장용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오우삼 감독 레인보스튜디오 윌리엄모리스에이전시 등과 함께 합작해 세운 디지털림을 통해 '닌자거북이'를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내년 크리스마스에 개봉될 예정이다. 중국 출신 홍콩 감독인 오우삼은 '영웅본색' '브로큰애로' '페이스오프' '미션임파서블2' 등의 블록버스터를 제작했으며 레인보스튜디오는 '스타십트루퍼스' 등을 제작한 미국의 3대 디지털스튜디오 중 하나다. 윌리엄모리스에이전시는 1898년 설립된 미국의 3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로 마릴린 먼로,엘비스 프레슬리,에디 머피,러셀 크로 등 유명 스타들을 배출했다. '닌자거북이'는 1983년 미국에서 만화책으로 탄생한 이후 2백20편의 TV 시리즈 및 3편의 영화를 비롯해 게임 비디오 등으로 인기를 끌었었다. 디지털림은 미국 미라지사가 보유한 판권을 기초로 극장용 3차원애니메이션 '닌자거북이'를 만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제작비는 4천만달러에서 6천만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02)2140-4025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