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최근 경제현안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회복 기미를 보이던 실물경제가 다시 침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경기는 IT(정보통신)산업은 부진하지만 전통 제조업이 호조를 보이는 "역(逆)양극화 현상"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까지는 IT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전통.제조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들어 이같은 상황이 역전됐다는 것. 연구소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4%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실질GNI(국민총소득)는 2%대에서 횡보해 연평균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