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7개국 및 러시아(G-8) 정상들은 다음주 개최되는 G-8정상회담에 앞서 6개 빈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 이탈리아 관계자가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G-8 정상회담 개막식 수시간 전에 빈국과 G-8 정상간의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나이지리아와 방글라데시, 말리, 알제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자크 디우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마이크 무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한 이탈리아 외교관은 "이 회담을 통해 G-8 정상들은 빈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마 A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