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정부재정에서 출자한 벤처투자조합의 수익률이 연평균 10.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지난 87년부터 올해까지 정부기금에서 출자한 뒤 회수를 완료한 40개 벤처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출자 원금이 4백38억원인데 비해 회수금액은 7백38억원으로 1.7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조합은 무한기술투자의 무한메디칼로 연간 수익률이 80.5%에 달했다. (042)481-4419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