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국산 PDA용 게임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PDA게임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www.ziosoft.com)는 미국의 미디어업체인 피어슨에듀케이션과 계약을 맺고 "지오골프2"를 비롯한 PDA게임을 북미시장에 패키지로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피어슨 에듀케이션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캐니다 등의 북미지역에서는 지오의 PDA게임에 대한 독점 유통사업권을 갖고 마케팅활동을 하게된다. 이 회사는 전세계 70여개국에 자체 유통망을 갖춘 대형 미디어업체로 PDA 소프트웨어 팜OS용 "타이거우즈골프" 게임을 판매한 바 있다. 지오는 피어슨에듀케이션과의 계약으로 PDA용 게임 수요의 65%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 강력한 유통망을 갖게됐다. 이달말부터 북미지역에 패키지로 선보이는 지오의 게임은 "지오골프2" "메탈리언" "팜OS용 지오골프" 등이며 8월에는 "포켓 갬블러" "플래닛 파이터"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오의 김병기 대표는 "온라인 판매에 비해 3~4배 이상의 수요를 창출하는 오프라인 시장의 진출은 S/W 판매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유통업체를 통해 게임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