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타임사(社) 잡지 부문 제2인자인 월터 아이잭슨(49)이 9일 신임 CNN 뉴스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지명됐다. 아이잭슨 신임 회장은 지난달 사임한 토머스 존슨 CNN 회장 겸 CEO의 뒤를 잇게된다. 타임사와 CNN은 모두 미국 거대 미디어 그룹인 `AOL 타임워너' 산하 회사다. 아이잭슨은 앞으로 10개 케이블 및 위성 TV와 2개 라디오 방송, 1개 뉴스 와이어, 12개 웹사이트 외에 CNN/US와 CNN 헤드라인 뉴스, CNN 인터내셔널, CNNFN 등 프로를 책임지게 된다. 아이잭슨 회장 지명자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 기자로 언론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미 뉴올리언스주(州)의 기자 겸 시청 칼럼니스트로 일했다. 이후 1978년 타임사로 자리를 옮긴 그는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1993년 뉴 미디어 편집인, 편집장을 거쳐 타임지내 2인자 자리에 올랐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