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의 회사채 대지급을 위해 이번주 5조원규모의 공적자금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이를 위해 예보는 예금보험기금채권 입찰을 실시하고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일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 5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결대로 서울보증보험에 5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예보와 채권금융회사간 지급조건 등의 논의를 통해 합의를 이루는 회사부터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자위에 추가투입을 요청할 삼성자동차와 관련된 6,000억원은 논의를 좀 더 거친 뒤 투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보증보험의 채권금융회사는 60개로 투신권이 70%, 은행권이 30%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