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9일 오후4시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대우자동차,우리금융지주회사 문제 등 금융.기업구조조정 현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의 이날 보고는 공식 일정에 없는 특별보고여서 주목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금융.기업구조조정 현안을 주로 보고하며 특히 그동안 추진이 미진했던 대우차(기업)과 우리금융지주회사 문제와 현대투신 매각(금융)등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금융.기업 상시구조조정과 관련,하반기 중점 과제인 금융소프트웨어 개혁방안을 설명하고 9월까지 마무리할 기업 상시위험평가시스템을 통한 기업퇴출작업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