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KTIC)는 경영혁신 및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아더앤더슨사로부터 '경영진단 및 중장기 비전수립에 관한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KTIC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경영구조, 경영전략, 조직 및 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해 세계적인 벤처캐피털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영시스템과 비전을 갖출 계획이다. KTIC의 박준호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컨설팅에서 회사 경영전반에 대해 철저한 진단을 받을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투자의사결정의 합리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6년 설립된 KTIC는 지난해 115개 벤처기업에 1천100억원을 투자, 7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아더앤더슨사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