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10일께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에 대한 구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그동안의 논의구도를 살펴볼 때 LG텔레콤과 추진중인 외자유치대상이 50%가량의 지분을 갖고, 하나로통신이 10%, 나머지 업체들이 40% 가량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전체 컨소시엄의 규모가 5천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협상진행으로 동기식 컨소시엄의 구성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단순히 IMT-2000 사업권뿐 아니라 파워콤 인수와도 연계돼 제3 통신사업자 구성의 축이 될 것이며 현재 모멘텀부족을 겪고 있는 통신주 가운데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내다 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