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장 기업들의 실적은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국가 통계국(NBS)에 따르면 2.4분기 중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 지수는 전분기보다 7.8점 올라 154.5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6.5점 높은 125.1점 이었으며 고용률 또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요 6개 업종의 수익지수가 플러스로 전환되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수익지수는 지난 1-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NBS는 이러한 수치는 중국 기업들의 생산 성장률이 둔화된 반면 수주는 약간 올랐으며 재고 성장률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NBS는 "기업들의 실적 지수는 현재의 125점 수준을 유지할 것이지만 3.4분기에는 생산 성장률과 실적 지수가 약간 떨어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