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 총재가 오는 8∼14일 러시아를 방문, 일련의 러시아내 사업 계획에 서명할 것이라고 세은(世銀) 러시아 지부가 6일 밝혔다. 울펜슨 총재는 방문 기간에 미하일 카시야노프 총리, 게르만 그레프 경제발전.통상장관, 빅토르 게라시첸코 중앙은행 총재 등과 회동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예방하게 될 수 있다고 러시아 지부는 말했다. 그는 방문 당일인 8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법과 재판을 통한 권리와 가능성 확대, 변호권 보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세은 주최의 국제회의 개막식에 참석한다. 그는 방문중 러시아 정부의 개혁 실현 상황을 살펴보고, 노릴스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 등지의 세은 투자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지일우특파원 ci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