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인 고명통상과 콩고민주공화국이 합작 설립한 콩코-코리아 텔레콤(CK텔레콤)은 오는 20일 콩고내 기간통신망 구축사업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CK텔레콤은 콩고 수도인 킨샤사 시내에 유선전화 사업을 개시해 내년초까지 15만 회선을 갖추고 2004년까지 90만 회선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 삼성SDS, ㈜일진, 머큐리 등 국내업체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변국가인 앙골라 정부 등과도 통신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