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수입에 비해 큰 폭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5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가 준 11억9,000만달러, 수입은 11.8% 감소한 20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8억4,500만달러를 기록, 지난 1월 11억5,3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3,900만달러보다는 개선됐다. 월 5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5월 2억7,100만달러로 올 들어 가장 적었으며 전달에는 5억2,100만달러를 보인 바 있다. 수출은 지난 3월부터 2.0%의 감소세로 돌아서 4월 9.9%, 5월 7.7%, 6월 13.4%로 줄어들었으며 전달부터 수출 감소폭이 수입보다 더 커졌다. 올 들어 7월5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한 801억5,500만달러, 수입은 7.9% 준 745억1,600만달러로 56억3,9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수출이 840억4,700만달러, 수입이 809억4,400만달러로 31억300만달러 흑자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