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5일 지난 5월의 소비자지출 통계가 "계산상의 오류"로 잘못 나왔다면서 수정 발표했다. 상무부의 스티브 랜드펠드 경제분석국장은 경트럭 부문 지출이 잘못 계산되는바람에 소비자지출이 123억달러 과대 계상됐다면서 따라서 앞서 발표한 전년대비 0.5% 증가가 아닌 0.3% 늘어난 것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정부의 연구원이통계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난 5월의 내구재 지출은 1.2% 증가가 아닌 0.3% 감소로 바뀌었다.반면 저축률은 감소폭이 좁혀져 1.3% 위축이 아닌 마이너스 1.1%로 나아졌다. 지난4월의 저축률 증가율은 마이너스 1%였다.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이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에 이 부문의 오류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건은 갓 잠정 계산이 완료된 2.4분기 경기 상황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린 디저 수석연구원은 "5월의 다른 경제 지표들이 일관성있게 둔화로 나왔다"면서 따라서 "5월 소비자지출 통계가 잘못나온 것이 2.4분기의 추세 자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ksun@yna.co.kr